저는 김제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살렵니다

저는 내년에 김제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살렵니다
제가 농사에 관심이 생긴 시기는 
6년전 7년전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공업고전자과랑
대학에서 전문대전자정보과를 나왔습니다
7년전 제가 대학에 복학하고 그해 하반기에
현장실습 제안을 받았는데 그곳은
완주군봉동읍 완주산업단지에 있는
플라스틱용기만드는 공장이었습니다
신체검사 서류를 떼기위해
전주덕진구 보건소를 갔는데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거 있냐 키170에 몸무게67KG 
간수치가 높게나왔다 이말이었습니다
저는 그말에 아무말 못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선배들은 저에게
이봐 후배동생 미안하지만
너는 회사체질이 아닌거같다
전주인근 시골로가서  농사짓고 살아봐
부모님모시고 시골에서 농사짓고 살아봐
헬스장 다녀서 살좀빼 괜찮아
그런거로 기분나쁘게 생각하지마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말에 저는 살을 빼기 시작했고
술을 끊었고 2017년초에 대학을 졸업하고나서는
제가 무슨일을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농사에 관심이 생겨 트랙터농기계교육을 받으러
완주봉동읍에 있는 농기계공장에 가서
농기계교육을 받았고 트랙터가 수동기어라
급하게 수동운전면허를 딴겁니다
제가 수동운전면허를 급하게 따니까
수동변속기 자동차를 운전할 일이 없더라고요
왜냐고요 전주에 장애인저상버스랑
택시들 화물차 다 자동변속기잖아요
수동변속기를 고집하는 버스도 있긴 하죠
트랙터가 45인승 대형버스같더랍니다
제가 농기계교육받고 시골에서 뭐할까
고민했는데 쌀농사를 지어볼까 그런생각했네요
쌀농사는 제가 전주있을때 버스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떤 장애인이
삼각김밥을 들고 버스를 급하게 올라탔습니다
그 사람을 보면서 내가 그 사람을 위해
할수 있는게 뭘까 라면한끼대접할까
햇반을 사다줄까 그런생각했습니다
그 장애인도 저희같은 일반사람처럼
열심히 살아가는데 말입니다
제가 관심있는 작물이 쌀 벼농사랑
보리쌀농사 밀농사입니다
엄마는 저에게 할머니돌아가시면
김제에 할아버지땅에 집지어서
농사짓고 농민소득받고 결혼해야지 그러십니다
제 나이 30입니 전주토박이로 살다가
김제에 정착했습니다
이제는 김제 시골에서

농사짓고 조용히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