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의 취재 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주MBC의 회사 방침인지, 기자 분 개인의 임의적인 행동인지는 명확하지 않아서 

개인에 대한 고충제기는 하지 않고, 전주MBC라는 방송사 자체의 취재 방식에 대한 고충 제기를 하려 합니다. 

 

금일 전주 MBC 소속 모 기자가 촬영기사 등과 함꼐(카메라 소지) 민간기관인 저희 회사에 사전 협의도 하지 않은 채,

무작정 회사 앞으로 찾아와 면담을 요청하고, 사무실 안으로 무단 침입하여 질의에 대한 대답을 강요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사무실에는 모든 직원들이 근무 중이었고, 

저희 회사는 공무원도 포함되어있지만 절반에 가까운 직원들이 민간에서 채용된 일반 직원들입니다. 

 

설령 공무원이 포함된 조직이라 하여도, 심지어 정부부처조차도 

사전에 인터뷰, 면담 등을 협의하지 않은 채 무단으로 사무실에 침입하여 무단 질의 및 대답을 강요하는 사례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이라 복도로 나가서 얘기하자는 말에 해당 기자는 두 번 정도 거절하며 왜 취재요청을 거절하냐는 식으로 

오히려 언성을 높였고, 취재를 할 수 없는 규정을 알려달라며 지속적으로 소란을 피웠습니다.

이후 저희가 내부 보고 후 대답을 할 수 없다고 하자 돌아가기는 하였지만,

아마 저희와 실랑이하는 장면을 몰래 취재 혹은 음성 녹음을 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이에 정식으로 저희 조직 직원들의 업무 방해 및 초상권 침해, 근무지 무단 침입 등에 대한 항의를 드리며,

다음에 대한 사측에서의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1. 전주MBC에서 이렇게 사전 협의 없이, 

   다수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민간 기관 사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취재 및 질의 답변을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근거, 규정 등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알 권리 등 일반 규정 말고, 근무지 무단 침입, 초상권 침해, 업무 방해가 가능하다는 구체적인 근거 제시 바랍니다.) 

2. 사전 협의되지 않은 사항으로 저희 측에서 답변을 거부하였음에도 계속 답변 및 취재 응대를 강요할 수 있었던 구체적인 법적 근거, 규정 등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3. 위 1,2,번에 대한 근거, 규정 등이 없다면, 무단 침입 및 업무 방해 등을 가한 해당 기자와 취재진에 대한 조치 방안 답변 부탁드립니다.

4. 위 내용 중에서 저희의 동의 없이 몰래 취재(카메라) 혹은 음성 녹음을 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저희의 동의 없이 방송 보도에 내보내지 말아주시고,

   기 방송 보도된 사항이라면 이에 대한 조치 방안 답변 부탁드립니다. (동의 없이도 방송 보도할 수 있는 근거, 본 기관에 대한 보상 방안 등) 

 

방송사는 국민을 위해 취재할 권리가 있지만, 취재 대상 역시 명예 훼손 방지, 비밀 보호 등을 위한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따라서 방문 취재가 필요하다면 그 이전에, 취재지에 대하여 해당 기관과의 사전 협조 등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지키지 않고 무작정 근무현장에 찾아와 겁박과 협박으로 일관하고 답변을 강요한 사실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본 고충 제기와 관련하여 귀 사의 책임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