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요...

예솔씨의 힘이 필요하다던  애청자 정은영이라고합니다..
오늘도 역시 예솔씨가 들려주는 사연의 웃음도 지어보이고 "그래?"하면서 반색도해보고...어찌됐든 잘듣고있다는 말이 이리도 사연이 길었네요..
항상 혼자있으면서도 심심하게 안느껴지는게 예솔씨의 덕분이예요..
감사하고 고맙고 행복하고~~
 
다름이아니라 요즘 많이 힘들어하는 저의 반쪽인 장대웅씨를 위해서 망설이다
이렇게 글을 올려봐요..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더니 혼자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먹어가며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고등학생인 아들이 수학여행을 일본으로 간다네요..
그래도 아들 기죽이기는 싫다며 가라고하는데도 엄마,아빠 힘들다며
끝까지 안가길 고집하더니 단체로 가는거라서 혼자만 빠질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가야되나봐요..
그래서 집 걱정때문에 안가려고하는 아들이 기특하기도 하지만 참.....
부모로선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자기때문에 아이들까지 괜시리 주눅들까봐서~~
더 많이 마음이 아프고 신경이 쓰이네요..ㅠㅠ
이래저래 참 많이 힘들어하는 우리 신랑에게 힘좀주고 싶어서 이렇게 도시락 신청해보아요..
그리고 내일은 신랑생일이예요..
생일도 같이 축하해주시고 기특한 울 아들에게도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걱정말고 수학여행도 즐겁고 재미나게 다녀오라고도 말해주세요..
아직은 힘들지만 이시간이 지나면 더더더 행복한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그날을 기다리며 우리 가족 모두 사랑하고 화이팅하자고 전해주세요..
 
우리 신랑이 좋아하는 강산에- 거구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들려주세요..
두서없이 올린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쒼나게 활기차게 두근두근 빰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