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가무형유산 임실필봉농악보존회입니다.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
2025 전통예술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춤추는 양상쇠>
필봉굿을 지키고자 했던 양상쇠의 이야기!!
7월 5일 토요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8일 폐막공연까지
매주 토요일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강진면 필봉문화촌으로 오시면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5 전통예술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춤추는 양상쇠>
▪️일시 : 2025년 07월 ~ 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개막공연 : 7월5일 / 폐막공연 : 10월 18일)
▪️장소 : 필봉문화촌 대동관 / 야외공연장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강진면 강운로 272)
▪️예매방법 : 현장예매
▪️문의 : 063) 643-1902
▪️홈페이지 : http://www.pilb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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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필봉농악 소개
임실필봉농악은 전라북도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옛이름:중방이)에서 400여 년간 전승되어 온 마을공동체 무형유산이다. 필봉마을은 마을을 품고 있는 주산(主山)의 봉오리가 붓 모양 같다 하여 ‘筆峰(붓 필, 봉우리 봉;필봉)’이라 불리워졌다. 이 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필봉굿의 종류로는 당산굿, 두레굿, 마당밟이굿, 노디고사굿, 판굿 등이 있고, 이러한 다양한 굿에는 채굿, 호허굿, 풍류굿, 영산굿, 노래굿, 수박치기굿, 도둑잽굿 등 20여개의 절차굿과, 된삼채, 갠지갱, 휘모리, 자진호허, 중삼채, 반풍류, 다드래기 영산, 열두마치, 참굿가락 등 40여 개의 가락들이 전승되고 있다. 필봉굿은 산세를 간직한 필봉마을의 지형을 닮아 매우 힘차고, 씩씩하면서도, 공동체 놀이성이 강해 여유로우면서 유연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전판이, 이화춘, 박학삼, 송주호 상쇠로 이어진 임실필봉농악은 1988년 양순용 상쇠 대에 이르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양진성 상쇠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양진성 상쇠는 임실필봉농악의 올곧은 보전을 위해 보존회를 중심으로 필봉문화촌을 조성하여 공연과 교육, 예술창작, 문화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과거와 미래의 지평을 잇는 역할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긴 세월 삶이 예술로, 예술이 삶으로 상호 침투를 거듭하며 고차적인 예술 양식으로 다듬어져 온 필봉농악은, 인류사회가 주목하는 ‘공동성’을 공연양식에서 ‘협력과 화합’의 공동체 원리로 구현해 내고 있다. 또한 공연자와 관객이 나뉨 없이 열린 공간(판)에서 공연을 완성해 가는 공연구조는 인류 보편적 공감이 가능한 미래 지향성을 갖는다. 먼 전통사회로부터 축적되어 온 공동체 삶의 문화, 정신문화에 대한 마을 공동의 기억은 ‘지금, 여기’에서도 꾸준히 재현, 재생산되고 있으며 그런 오늘이 또다시 ‘미래의 어제’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