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기력증에 대처하는 법]을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여름철 더운 날씨로 인해 대부분 실내 생활을 하게되는데요. 상대적으로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쉽게 무기력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무기력증은 자신과 삶 전반에 대한 회의감이나 피로감, 의욕 저하 등을 말합니다. 매일 하던 일들이 지루해지거나, 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마냥 쉬고만 싶습니다. 하지만 막상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있다보면 시간을 허비한 듯해서 나중에 후회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맙니다.
Q: 무기력증도 원인이 있겠죠?
A: 네, 물론입니다. 대인관계나 학업, 업무와 관련된 스트레스, 건강 악화,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피로감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열심히 노력했는데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했거나, 다른 사람에 비해 자신이 초라하고 아무것도 이룬 게 없다고 느껴질 때 무기력증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보통 무기력증의 핵심은 ‘내가 노력해도 별 뾰족한 수가 없다’ 또는 ‘내가 하는 행동이 어떤 변화도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라는 통제감의 상실인데요.
열심히 해 봤는데 안 됐다는 좌절과 절망감은 [학습된 무기력]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Q: 학습된 무기력은 구체적으로 어떤 뜻인가요?
A: 네, [학습된 무기력]은 긍정심리학의 대가인 마틴 셀리그만의 동물실험을 통해 알려진 개념입니다.
개를 케이지 안에 넣고 반복적으로 전기충격을 가하면, 도망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도 도망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데요. 전기충격을 통제할 수 없을 때, 개들은 자신이 도망치려고 애써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알게 되고 결국 더 이상 어떤 노력도 기울이지 않게 되는 것이죠. 이를 통해서 통제감의 상실이 반복되면 무기력감이 학습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하지만 무기력감이 학습되듯이 낙관성 역시 학습될 수 있습니다. 이를 ‘학습된 낙관주의’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가진 약점보다 강점에 집중하면서 생각을 바꾸면 행동 방식도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Q: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네, 먼저 긍정적 자기 대화를 추천드립니다. 다른 사람이 내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통제할 수는 없지만,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해 줄지는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끊임없이 해주면서 자신감을 북돋아주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나 오늘 잘 할 수 있다” 또 자기 전에는 “오늘도 너무 고생 많았고, 내일은 더 잘할 수 있다”라고 10번씩 크게 외쳐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작은 성공 경험 쌓기입니다.
“해 봤자 소용없다”라는 생각은 우리를 무기력의 틀에 가둡니다. 이런 틀을 깨기 위해서는 ‘해봤더니 되더라’라고 깨달을 수 있는 성공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한데요.
[매일 30분 산책하기] 또는 [매일 책 20쪽 읽기] 처럼 쉽게 실천하고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도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공할 때마다 기록으로 남기고, 도전을 통해 느낀 점을 되새겨본다면 무기력증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