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8(수) 송미령의 경제수다

오늘은 우리 부모님, 그리고 머지않은 우리 자신의 미래와 직결된 아주 중요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이번 달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통합돌봄’ 서비스 이야기입니다.

 

Q. 3월 27일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 한마디로 어떤 제도인가요?

그동안은 부모님이 편찮으시면 자식들이 번갈아 연차를 내서 병원 모셔가거나, 도저히 감당이 안 되면 마음 아파하면서 요양시설을 알아보곤 하셨죠? 

하지만 앞으론 의사와 간호사, 요양보호사가 직접 우리 집 문을 두드리는 시대가 열립니다. 

내가 살던 익숙한 집에서 진료도 받고, 밥도 챙겨 먹고, 돌봄까지 한꺼번에 받는 거죠. 말 그대로 복지의 중심축이 '병원이 아니라 우리 집'으로 이동하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혼자 지내기 힘든 노인과 장애인분들입니다. 65세 이상 중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병원에서 막 퇴원해서 돌봄이 급한 분들, 그리고 생애 말기 환자분들이 핵심 타깃이고요. 

65세가 안 됐더라도 치매 같은 노인성 질환이 있다면 대상이 됩니다. 정부는 약 250만 명 정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특히 '장기요양 등급'이 아직 안 나온 분들도 돌봄이 필요하다는 판정만 받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이번에 바뀌는 가장 큰 특징입니다.

 

Q. 내가 대상자가 되는지 어디에서 확인을 해야 하나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건강보험공단 지사에 연락하시면 됩니다. 담당 공무원이 전화를 통해 사전 조사를 하고, 이후에 직접 집으로 찾아가서 ‘통합 판정’을 하게 되는데요. 

전문가들이 팀을 짜서 "어르신에게는 이런이런 서비스가 필요합니다"라고 맞춤형 패키지를 먼저 안내해 드립니다. 정보를 몰라서 혜택 못 받는 분들을 국가가 직접 찾아내겠다는 겁니다.

 

Q. 서비스 이용료는 얼마인가요? 전액 무료인가요?

 아쉽지만 전액 무료는 아닙니다. 

본인 부담금이 일부 발생하는데요. 본인의 소득 수준이나 어떤 서비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부담률이 달라지는데, 기초생활수급자분들은 대부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