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목) 장승호원장의 마음지킴이

오늘은 [섭식장애]를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최근 바디프로필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닭가슴살을 먹고 탄수화물을 줄이는 등 다양한 식이조절을 병행하기도 하는데요. 

식단을 철저히 지키며 건강하게 운동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미 건강하고 정상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극단적으로 체중을 줄이려고 하는 경우에는 섭식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섭식장애는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들을 말하나요?

A: 섭식장애에는 거식증과 폭식증, 그리고 폭식장애 등이 포함됩니다. 

음식의 칼로리를 제한하거나 극단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또 본인의 외모에 대한 불만족이 심하며, 폭식이나 구토 행동 등을 자주 보입니다. 

흔히 거식증은 식욕이 없고, 폭식증은 식욕이 넘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거식증 환자 역시 식욕은 있지만, 지나치게 마른 자신의 모습을 동경하기 때문에 먹고 싶어 하지 않을 뿐이죠. 

보통 섭식장애는 다양한 신체질환들을 동반하기 때문에 정신의학적 응급에 해당합니다. 

특히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전해질 불균형이나 다발성 장기 부전 등 신체적인 손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Q: 그렇다면 섭식장애의 원인은? 

A: 섭식장애 환자들이 극단적으로 절식을 하거나 폭식, 구토하는 행위 들이 결국 뇌의 구조나 기능의 손상 때문이라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특히 뇌 실질의 위축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쉽게 말해 뇌가 쪼그라드는 것이죠. 이러한 변화는 뇌 신경회로의 손상으로 이어져서 다양한 신체 자극들의 통합을 방해합니다. 

또한 뇌의 전전두엽이나 기저핵 등의 기능이 감퇴하면서 충동 조절 장애나, 신체에 대한 불만족감, 완벽주의 성향 등도 나타나게 되는데요. 

특히 청소년기에 섭식장애가 나타나는 경우 다양한 뇌기능 변화를 초래해서 성인이 된 후에도 우울증이나 불안, 강박 등 다양한 정신질환으로 악화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Q: 대처 방법은?

A: 먼저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같은 약물을 통한 증상의 조절이 중요합니다. 특히 다른 질환들보다 더 많은 용량의 약물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상담을 통해 음식 섭취에 대한 집착을 줄이고, 일상에서의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해 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자신의 체형에 대해 가지고 있는 왜곡된 생각이나 잘못된 식습관들도 바로잡아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