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 발견
우연히 머릿속에
삐죽 솟아오른 새싹처럼
반짝이는 너를 보며 깜짝 놀랐다
언제 이렇게
삐죽삐죽 앞다투어
줄지어 서 있었던가
눈이 어른거려 못 보았던가
보고 싶지 않아
애써 눈길 피하였던가
나이를 잊고
조금 더 청춘인 척
살고 싶었는데
은빛으로 반짝이는 너를 보니
세월이 야속하기만 하다
언제까지 감추려 했을까
보이고 싶지 않았던
흰 머리카락 몇 올이
어느새 세월의 이야기 되어
내 위에 앉아 있다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아직 청춘이라
오늘도 애써 웃으며 거울 앞에 선다
6학년3반 고창에사는 이명자
010 9224 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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