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제는 무엇인가요?
오늘은 질문으로 문을 열어 보겠습니다. 35, 42, 49. 이 숫자가 무엇을 의미할까요?
여성의 골격에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잘 입던 옷이 왜 이렇게 어색하지?" 하고 느껴보신 적 있으시죠?
여성은 7년을 주기로 호르몬과 골격에 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이에 맞춰서 옷을 입으실 때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오늘은 여성과 남성 분들 각각 신체 변화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고 스타일링 팁까지 함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동양 의학의 고전으로 『황제내경』이라는 책이 있어요. 그 책에서는 여성은 7년, 남성은 8년을 신체 변화의 주기로 설명합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 현대 의학에서도 연령에 따라 호르몬과 근육량, 체형이 점진적으로 변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Q.여성의 변화
35세 전후에는 피부와 근육의 탄력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신체의 라인이 늘어진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42세 무렵에는 여성호르몬과 성장호르몬의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어깨가 안으로 말리고 목이 앞으로 나오기 쉬워집니다.
49세 전후에는 완경기를 지나면서 지방 분포가 달라지게 되고 허리선도 흐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체중이라도 예전 옷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Q.남성의 변화
남성은 32세가 체형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고, 이후 8년 주기로 변화가 나타납니다. 40세 전후에는 남성호르몬 감소로 복부 지방이 늘고 허리둘레가 달라집니다.
48세쯤 되면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은 줄어 들게 되구요. 배는 앞으로 나오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바지를 살 때 허리에 맞추면 통이 크고, 통에 맞추면 허리가 맞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 거지요. 많은 분들이 살이 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몸의 구조와 균형이 변한 것입니다.
체중보다 실루엣을 먼저 보는 것이 옷맵시를 살리는 핵심입니다. 같은 60kg이라도 30대와 50대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전 스타일을 그대로 고집할수록 오히려 세련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나이가 들수록 어떤 스타일링이 필요할까요?
세 가지만 기억하십시오. 첫째, 디자인보다 소재를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흐물거리는 소재보다 적당히 힘 있는 원단이 몸의 균형을 살려줍니다. 둘째, 어깨선을 살려주십시오. 재킷이나 셔츠의 어깨선이 살아 있으면 자세는 물론 얼굴까지 더 젊고 자신감 있어 보입니다.
셋째, 과거의 몸에 현재를 맞추지 마십시오. 중요한 것은 옷에 몸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몸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찾는 것입니다. 그 순간부터 스타일은 중후한 멋으로 살아나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