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9(수) 송미령교수의 경제수다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오늘은 어떤 경제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 ?

 요즘 날씨가 워낙 덥다 보니까 에어컨을 안 켤 수는 없고요. 

그렇다고 계속 켜놓자니 다음 달 전기요금이 걱정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전기요금에서 왜 450킬로와트시가 중요한지, 전기를 1%만 줄여도 받을 수 있는 캐시백 혜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Q. 전기용금에서 450킬로와트시가 그렇게 중요한 숫자인가요?

 네, 주택용 전기요금은 전기를 많이 쓸수록 요금 단가가 올라가는 누진제 방식인데요. 

7월과 8월에는 300킬로와트시까지가 1단계, 450킬로와트시까지가 2단계고요. 

451킬로와트시부터는 3단계로 넘어갑니다. 쉽게 말해서 이번 달 사용량이 450킬로와트시라면 

2단계에 머물지만, 451킬로와트시가 되면 3단계 구간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렇다고 450을 넘는 순간 사용한 전기 전체가 가장 비싼 요금으로 계산되는 건 아니고요 

450을 초과한 부분부터 높은 단가가 적용되고 기본요금도 올라가는 구조인데요. 

그래도 사용량이 450 근처까지 왔다면 남은 기간에는 빈방의 에어컨을 끄거나 불필요한 가전제품 사용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Q. 전기를 1%만 줄여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고요?

 이건 꼭 챙기셨으면 좋겠는데요, 그동안은 지난 2년간 같은 달의 평균 사용량보다 전기를 3% 이상 줄여야 캐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7월부터 12월 검침분까지는 1%만 

줄여도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절감률에 따라서 1킬로와트시당 최대 120원까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해 줍니다. 또 원격검침시스템이 설치된 가구는 7월과 8월 평일 오후 5시부터 

8시 사이에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1킬로와트시당 500원의 저녁 시간대 추가 캐시백도 받을 수 있는데요,  

퇴근한 뒤 에어컨도 켜고, 밥도 하고, 세탁기까지 한꺼번에 돌리는 시간대잖아요. 이때 세탁기나 건조기 사용 시간을 조금 늦추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상 여부와 신청 방법은 통합 플랫폼인 ‘슬기로운 전기생활’​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Q. 이번 달 전기 사용량이나 예상 요금도 미리 확인할 수 있나요?

 네, 지능형 전력량계가 설치된 가정은 한전의 ‘파워플래너’​를 이용하면 현재까지 사용한 전력량과 이번 달 예상 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금 몇 단계 누진구간에 들어가 있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또 한전에서는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AI가 우리 집의 과거 전기 사용량을 분석해서 이번 달 예상 요금을 계산해주고요 평소보다 전기요금이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한전ON 앱을 통해 미리 알려줍니다. 

아파트 관리비에 전기요금이 포함돼 나오는 가정은 아파트 월패드나 관리사무소, 전용 앱에서도 사용량을 확인해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