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경제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 ?
오늘은 우리 집 베란다에서 전기요금 싹 아낄 수 있는 ‘가정형 베란다 태양광 지원 사업’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전라북도에서 도민들 전기료 부담 줄여주려고 설치비의 무려 80%나 지원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에이, 베란다 태양광으로 몇 푼이나 아끼겠어?" 하실 수 있는데,
알고 보면 꽤 쏠쏠한 ‘베란다 재테크가 될 수 있어서 오늘 그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합니다.
Q. 베란다 태양광이요?
보통 베란다 난간에 다는 500W(와트)짜리 미니 태양광인데요,
이거 하나 설치하는 데 보통 100만 원 정도 들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정부랑 전라북도에서 80만 원을 지원해 주니까, 20만 원 정도만 부담하시면 됩니다.
20만 원으로 100만 원짜리 우리 집 전용 미니 발전기를 들여놓는 셈인데요, 대상도 단독주택, 아파트 다 되고요,
올해 총 3,050가구를 지원한다고 하니까 조건이 괜찮습니다.
Q. 진짜 효과가 있나요?
그게 제일 중요하겠죠. 500W 정도면 양문형 냉장고 한 대를 한 달 내내 공짜로 돌리는 양이고요,
여름철에 스탠드 에어컨을 매일 1~2시간씩 더 틀 수 있는 양입니다.
금액으로 보면 한 달에 1만 원에서 2만 원 정도가 아껴지는건데요.
중요한 건 우리나라 전기요금에 '누진제'가 있다는 점입니다.
평소에 전기 많이 써서 누진 단계가 높았던 집은, 이 태양광 덕분에 누진 구간이 한 단계 낮아지면서
한 달에 몇 만 원씩 뚝 떨어지는 대박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자부담으로 낸 20만 원은 한 1~2년만 써도 전기료 절감액으로 본전을 완전히 뽑고도 남는 거죠.
Q. 신청 방법과 주의 사항
신청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지정한 공식 설치업체들이 있거든요.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서 계약하고, 신청서를 써서 시·군청 담당 부서에 내시면 끝입니다.
다만, 신청하기 전에 딱 두 가지만 꼭 체크해 보세요.
첫 번째는 우리 집 베란다의 햇빛입니다.
남향이거나 햇볕이 잘 드는 곳이어야 전기가 잘 만들어지겠죠?
앞동에 가려져서 그늘이 푹 지는 집이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인데요,
베란다 외관에 다는 거다 보니 관리사무소에 미리 이야기해서 확인을 받아두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