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늘 좋은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두 달 쯤 전에 '퀴즈쇼 무한질주'에 참여했다가 1승도 못하고 탈락한 뒤로 자중하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또 사연을 올리게 되네요..
오늘이 바로 우리 엄마 생신이거든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엄마 김/순/임/님의 생신 축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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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가지 사연은요..
지난 추석연휴의 끝자락 일요일(14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 아빠께서 자동차 위에 손가방을 얹은채로 운전을 하시다가 그만 손가방을 잃어버리셨는데, 어느 착한 청년이 안에 들은 명함을 보고 연락을 해와서 찾게 된 일이 있었답니다. 삼천동의 어느 교회에 다녀오다가 발견했다는 힌트 밖에 모르고 이름도 나이도 모르신다는군요..
모닝쇼의 인기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그 문제의 손가방을 돌려받으면서 조금이나마 사례는 하셨다지만 요즘 보기 드물게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사람이 아니겠어요?!!
마지막 사연은요..
태풍이 쓸고 간 우리의 삶을 위로하고 싶어요..
수해를 입으신 분들께 용기내시라고, 사랑을 모아 마음을 모아 다시 일어서시라고 말씀드려 주세요..
오늘이 음력으로 8월 22일이거든요..
우리 엄마 생신 축하. 8시 22분에 사연 방송해주심 안될까요?
꼭 꼭 부탁드려요..
근데, 요즘 듣는 퀴즈는 왜 이리 쉽나요? 마음 아프게시리...
두달 전에는 민망해 죽을 것 같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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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영 이었습니다. (011-9644-9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