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담주에 군대를 가요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군대간다니까 조금 대견하기도 하고 맘이 좀 이상하네요..^^ 
내친구 세연아~ 가서 건강하기만 해~ 
곰탱이 처럼 시키는대로 다 하지말고 꾀도 좀 부리고.. 
밥도 많이 먹고.. 
넌 잘할수 있을꺼야!! 
1학년땐 우리 많이 싸우기도 했었자나.. 
그래도 항상 옆에 있어줘서 의지가 얼마나 됐는데.. 
있을때 잘하란말이 갑자기 떠오르네.. 
좀 더 잘해줄걸 그랬어.. ^^ 
막상 간다고 하니까 조금 맘이 아프다.. 
물론 대한민국 사나이라면 한번은 다녀와야 하는 곳이지만..좋은 추억 더 많이 만들었어야 하는건데 아쉽다.. 
너가 복학할때 쯤이면 난 졸업했겠지? 
군대 가 있는 동안 편지 많이 쓸께~ 
친구야~ 씩씩한 모습으로 나중에 만나자!! 
그리고 우리 우정 영원히 변치말길.... 
홧팅~!!! 
잘 다녀오라고 전해주시구요.. 
하오의 기억속에 들려주세요.. 
세연이가 아침일찍 들을진 모르겠지만 3부에 들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