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김차동님
매일 출근하면서 듣는 아침 방송 때문에 출근이 즐겁습니다.
생일축하 글은 항상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었습니다.
자꾸만 삭막해 가는 세상살이, 그 속에서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사랑의 글들이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김차동님 몇 년을 벼르다 보내는 글입니다. 꼭 제 아우 생일날 제 마음 배달해 주세요.
민정씨는 친 동생은 아니지만, 그리고 서로가 바빠 자주 만나진 못하지만, 내 마음 한 켠을 자리잡고 앉아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요 몇 년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요즈음은 자원봉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바쁘게 생활하는 모습 너무 아름답다고.
제 "시" 한편으로 제 마음을 전합니다. 김차동님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낭송해 주시면 생일이 더욱 빛날 것 같습니다.
"세상이 흔들리고 희망이 흔들리면"
최 유 라
세상이 흔들리고
희망이 흔들리면
너는 나의 잔에
나는 너의 잔에
우리
서로의 잔에
사랑을 붓자.
암흑을 가르는 불꽃
한 벌판 깔아놓고
축축한 외로움
슬픈 깃털을
뜨겁게
뜨겁게 달구어
스스로 차오르는 법을 익힐 때까지.
미물인 기러기도
대열을 지어 날아가다
한 마리의 기러기가 총에 맞거나 병에 걸려
대열에서 낙오되면
두 마리의 다른 기러기들이
그 기러기와 함께 땅에 떨어져
낙오된 기러기가
다시 날을 수 있을 때까지
모성처럼 보살핀다는데,
세상이 흔들리고
희망이 흔들리면
너는 내 가슴에
나는 네 가슴에
우리
서로의 가슴에
사랑을 붓자.
제 아우 민정씨 생일은 9월13일입니다.
이번 생일 이후부터 더욱더 건강해 지고 모든 꿈 이루길 바라면서 ...
전주시 서신동 현대아파트 109동303호 이민정에게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2가 561-4번지 노벨어린이집 최 유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