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축하해 주셨으면 해서요....

누런 가을 들판을 지키는 허수아비는 없지만, 고향을 지키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귀성행렬이 이어지겠죠! 추석은 헤어져 있던 가족을 만난다는 기쁨도 있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또다른 기쁨이 있어 모닝쇼가 함께 해주시면 더욱 빛날것 같아 급히 몇자 적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차동님! 결혼하면 시간이 많이 남을 것 같아 참여도 많이 하고, 방송도 자주 듣고 해야지 했는데, 그게 맘처럼 되지가 않네요. 직장을 다닐땐 그래도 조금이나마 매일매일 들을 수 있었는데, 출산과 함께 집에 있다보니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산후조리땐 늘 아이와 함께 들었답니다. ㅎㅎㅎ 끝나지 않을것 같던 산고를 겪고 우리 민재를 만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백일이네요. 그것도 추석날이 딱 백일이더라구요. 하루하루 아이와 지내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알게 되는것 같아요. 늘 자식걱정에 노심초사 하시는 부모님의 크신 사랑을 초보엄마인 제가 다 알수는 없지만, 행여 아플까 행여 다칠까 안절부절 하다가도 그 작은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엄마 아빠를 바라볼때면 힘들던 때가 모두 다 사라디네요. 우리 민재 백일에 바람이 있다면...... 늘 지금처럼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하는거구요.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함께 축하해 주시면 더욱 고맙구요. 참! 축하할 일이 더 있는데... 추석 전날(음 8.14.)은 우리 신랑 김용현님의 생일입니다. 요즘은 민재와 노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는 신랑.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사랑하며 살자고, 늘 추석 전날이라 그냥 묻어가던 생일이지만 오늘만은 아들과 함께 많은 축하받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축하할 일 하나더 작은 언니(고현애) 생일은 추석 전전날(음 8. 13.) 입니다. 첫 신랑 생일날 전화해서, 자기 생일 다음날이 생일이라며 기쁘다고 서로 챙겨주자던 언니! 이번엔 우리 신랑이 먼저전화 할꺼래요. 축하한다고 꼭 먼저 말 한다나..... 암튼 우리집 경사에 모닝쇼도 함께 자리해주세요. 그럼 더욱 그 자리가 빛날것 같네요. (오늘 방송 해 주시면 더욱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전북 익산시 부송동 주공3차 301동 509호 고현숙 (018 - 623 - 3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