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전주에 살고있는 김선미라구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라디오를 시청하시는 모든분들 우리 아빠에게 힘과 용기를 좀 주세요... 늘 항상 언제까지나 건강할꺼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위암이라고 진단결과가 나왔네요.. 가족들에게는 충격, 큰슬픔이였죠!! 올봄 종합검진결관 모두 괜찮다구했는데 요번 7월에 금강산 다녀오신 다음날에 쓰러지시고 뇌졸증의 초기증세라고 주의해야한다고.. 그런일도 있고해서 큰병원에서 다시 검진을 받은결과 최종위암이라고.. 대학병원에 입원중인데 아직도 검사를 더 해야된다네요.. 웬 날벼락같은 일이냐구요 그렇게 건강하셨던분인데 순간 눈물이 쏟아지는데 앞이 깜깜했죠.. 하루종일 일도 손에잡히질 않고 빨리 아빠를 봐야겠다는 생각밖엔 없었던 나.다행히도 아빤 넘 태연했고 불안한 심정을 꾹꾹 누르고 환한 미소만 연거푸 내비치시더군요.. 아무일도 아닌듯 아무것도 아닌듯 그렇게... 더 가슴아펐죠..의사선생님은 빨리수술하라 하지만 아빤 가을걷이가 더 중요하신지 그거 걱정으로 수술을 늦춘다네요....ㅠ.ㅠ 사랑하는 우리 아빠 막내딸 선미가 곁에서 힘이 되어드릴테니 아빠도 더 힘내구...................용기는 두려움을 알지만 그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는 것, 두려움이 생겼다 해서 겁먹거나 떨지 말구 오히려 한걸음 더 나아가는 용기를 내어보면...... 두려움이 클수록 더 굳세어지는 사람이 진정으로 용기있는 사람이라니깐...아빠 화.이.팅.!!^^ 017.658.5635 전주시 덕진구 진북2동 1166-21 김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