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에 사연보낸 삼천동에 사는 김선겸 입니다. 저희 결혼기념일 전에 정말 바쁘게 올린 사연이 소개되어서 참 기뻤고 감사드려요, 근데 정말 아쉬운 점은 저희들이 듣지 못했다는 거예요! 그 시간대는 남편이나 저나 학교에 출근해서 애들이랑 있는 시간이라서 라디오를 듣는 것은 불가능하거든요.. --! 그치만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찾으러 갔었는데 갑자기 어린이집 원장님께서 라디오에 사연보내셨냐고 물으시길래 아, 방송이 되었구나 하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제가 아침에 아이들과 '마음열기'라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기존의 조회라는 개념을 좀 탈피하고 싶어서, 아이들이 각자 존경하는 인물이나 좋아하는 인물을 조사해서 각자 발표하기도 하고 아침 명상을 하기도 하고, 제가 인터넷으로 지구촌 소식을 알려주기도 하거든요, 근데 요사이 하나 더 추가된 것이 있답니다. 바로, 김차동씨께서 7시 20분쯤에 하시는 '역사속 오늘'이예요. 제가 먼저 방송으로 그것을 듣고 아이들이 관심있어 할 만한 것들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려주고 어려운 말은 설명도 해주고 한답니다. 아주 흥미로워 하고 재밌어해요, 앞으로도 시간을 놓치지 않고 열심히 청취해서 애들에게도 알려주려구요... *^^*
오늘 현장학습 갑니다. 독립기념관으로 가는데 저도 한번도 안 가보고, 아이들도 많이 가본 아이들이 없을 거예요. 가서 놀기만 하는 현장학습이 아니라 배우고 깨우치는 의미있는 현장학습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안전하게 다녀오는 것이 첫째로 중요하겠지만요.
같이 사는 남자가 좋아하는 노래 신청합니다. 윤도현의 "사랑 2" 꼭 들려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