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오빠가 경찰의 날에 행자부 장관 상을 받게 되었어요..

9살 터울이 진 저희 오빠가 제가 결혼을 할때도 눈시울을 적시면서 제 신랑에게 "우리 동생에게 못해주면 알지?" 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전 벌써 곧 백일이 되는 아가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지금 부안경찰서 김진환 경장님으로 근무중인데..너무나도 자랑스럽게 경찰의 날에 행자부 장관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땐 저를 마구 구박하고, 때리고, 놀리고 했는데..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오빠가 저를 사랑하고 귀여워 했던 애정 표현이었던거 같아요.. 저도 오빠도 표현력이 부족해서 고맙다고..사랑한다고..축하한다고..이런말들을 잘 못하면서 지내왔었는데...정말 이번에는 축하한다고 전해주길 바래요.. "오빠 오늘도 하루가 시작 되는데, 힘내구, 오빠 조카 서진이 백일날 만나..내가 그날은 한턱 쏠께!!" 신청곡은 얼마전 결혼 기념일이었는데 새언니를 만나면서 불렀던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 부탁드립니다.. 부안경찰서 경무과 김진환 경장님-오빠- 전주시 우아주공 2단지 115동 204호..-여동생-016 733 8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