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동 아저씨
저는 결혼한지 1년 반 되어가는 한집안의 며느리인데요
저희 시어머니 노 난영 여사님의 생신을 축카 해주세요
저희 큰 형님 김연미님의 생신도 마니 추카해 주게요
어머니와 생신이 같으셔서 오늘이거든요
항상 제사가 전날 있어서 있는 반찬에 대충 드시는데
저 참 철없는 며느리거든요
작년엔 어머니 첫 생신인데 임신했단 핑계로 점심만 사드리고 어머니가 반찬 싸주셔서 친정가서 놀다가 다음날 온 그런 철없는 며느리를 항상 아껴주시고 좋은건 저희 먼저 챙겨주실려고 하시는 맘 제가 언제나 다 헤아릴수 있을까요
빠진 며느리에 아직 아무것도 할줄모르고 나이만 먹은 며느리를 너무나도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주시고요
더불어 저희 형님도 생신 마니 추카드리다고 꼬오옥 전해주세요
저희 어머니한테요 제가 모든걸 잘 할수 있을때까지 지켜봐 주시고 그때까지만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음 바란다고 전해주십시요
글구요 낼 아침 모여서 아침 먹기로 했는데요
차동이 아저씨 며느리 위신좀 세워주세요
꽃바구니 부탁 드릴께요
군산시 해망동 999-125번지 거든요 해초다방 2층이요
부탁 드려용
오늘도 활기차고 힘찬 방송 하여 주시길 바라며
첨으로 사연올리고 첨으로 이렇게 길게 써봐요
읽느라고 힘들었겠다
수고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