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넓은 들판을 갉아먹고 사는 들쥐처럼,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어머니. 당신의 허리를 갉아먹으며...그래도 당신은 웃기만 하십니다.
자식 얼굴에 웃음짓는 걸로 허리를 대신 하겠다고 하시며
당신은 그저 웃기만 하십니다.
자식들 때문에 죄인으로 목을 매며 사시면서도 자식들 입에
밥 술이라도 넣어줄수 있어 행복 했다며 당신은 그저 웃기만 하십니다.
철이 들어가는 자식들을 보며... 설움도 웃어넘길수 있었다는 당신은
가녀린 허리를 더 자식들에게 떼어주지 못하는게 늘 안타 깝다고 하십니다.
어머니...
이제는 그 가녀린 허리를 대신해 저희가 당신의 허리가 되어 드리고싶습니다.
안녕 하세요^^김 차동님
다가오는 10월 28일 저희 엄마 이(자) 경(자) 순(자)의
70번째 생신을 축하해 주세요.
건강이 좋지 못해서(七旬)잔치도 못해드립니다.
이렇게 마음만 아프네요...
평소 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과, 제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저희 두 남매 키우시니라고 고생 많으셨다고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얼마나 사실지는 모르시지만. 남은 여생 저희 두남매가 편안하게
해드릴 께요. 엄마. 고맙습니다.
건강이 좋지 안으셔서 웃으시는 일이 거의 없거든요.
이번 생신때는 예뿐 꽃한송이라도 받으시면 활짝 웃으실것 같거든요.
부탁드려도 되남요....부탁 드립니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솔내마을 동아 아파트 103동 902호
유 동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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