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 모래 수능시험에 도전하는 고 3 수험생이예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요,
제 수능 때문이 아니랍니다.
오늘이 바로 엄마, 아빠 결혼 20주년이예요.. !!
이 못난 딸은 오늘이 바로 그 중요한 날이란걸 오늘 아침에서야
달력에 크게 동그라미 쳐져있는 걸 보고 알게 됬어요.
저 나빴죠. 고3이라고, 수능이라고...엄마 아빠게.
좋은 선물 하나, 짫은 편지 하나 못 드렸어요....
아저씨
저의 엄마 아빠께 결혼 20주년 정말 정말 축하 드린다고, 내년에는 꼭 제 힘으로 21주년맞이 신혼 여행 보내드리겠다고 꼭 꼭 전해주세요.
그리고 평소에는 잘 하지 못했던....말..
"엄마 아빠. 많이 많이 사랑해요" 꼭 전해주세요...^ㅡ^
PS. 엄마 아빠를 위한 좋은 선물, 기대해도 될까요??
만약, 좋은 선물 보내주시면, 오빠라고 불러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