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번 읽어 보세요. 작가님!!

저는 9월에 둘 하나 퀴즈에 참가해서 운좋게 1등을 했어요. 물런 선물에 욕심이 있어서 하게 된거지만 ... 1등 선물 아시죠? 김치냉장고.시골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하나 있으면 했는데 ~~작은 효도를 하게 됐구나 싶었습니다. 11월 2일인가 3일인가 전화가 왔어요.상품운송과 냉장고 선택에 대해서 미리 여쭤보는 거라고. 돈으로 원하실 경우 37만원 정도 라고 했고 냉장고로 받는 경우 만도 위니아160리터와 LG다맛 90리터가 있다라고 ...둘중 하나를 선택 하시면 가능하면 원하시는걸로 보내드린다고...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성능이야 어떻든 조금 큰걸루 하겠노라고 했고 그쪽에서도 그러마 했습니다.물런 냉장고는 시골에 계신 어머니께로 주소를 남기구요. 11월 6일쯤 어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냉장고 받았다고... 그런데 냉장고가 참 작더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아야 얼마나 작겠느냐고 상품으로 받은건데 어떻겠느냐고..말씀을 드린후 휴일에 한번 가겠노라고 말한후 통화를 마쳤습니다. 11월 14일 집을 갔어요 냉장고를 봤는데 작긴 작더라구요. 그래서 상품 라벨을 확인 했는데 거기엔 분명 60리터 라고 씌여 있더군요. 그 순간 조금 화가 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더군요.대개 김치냉장고의 용도는 많은 양의 김치를 장시간 보관하는 것인데 냉장고의 크기는 배추 20포기도 들어가지 못할 크기 였습니다. 월요일 출근을 하고 전화를 걸어 처음 상품 발송담당자분과 통화를 하게 됐는데 이러했습니다..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 가격에 맞는 품질의 상품을 보낸거 거라고" 그렇게 말하시는데 무슨 할 말이 있나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운송비를 이쪽에서 부담하고 현금으로 받을수 있느냐고 ...그런데 그건 좀 힘들거라 하시더군요. 제가 생각 해도 그럴 것 같기도 해서 다른 제품으로 교환을 여쭤봤는데 자기가 알아봐준다 하더군요..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그분이 하신 말씀이 떠오름니다."저희는 상품을 보낼때 받는 분에게 꼭 얘기할 부분은 없노라고.. 다만 그렇게 하는 이유는 받는분의 선택을 배려하는 거라고..." 어때요! 앞뒤가 맞지 않는 그분의 이야기. 받는 분의 입장을 고려 한다는 말은 단지 우리는 이만큼 했다라는 자기만족이 아니었는지... 를 생각해봅니다. 참고로 저희 작은 아버지께서 30평형 에어컨을 지난 여름에 설치 하셨는데 그때 보너스 상품으로 55리터의 김치 냉장고를 받으셨습니다. 저가 이글을 이렇게 길게 소소하게 쓰는 이유는 조금은 무성의한 담당자분의 태도 입니다. 그리고 저처럼 본의 아니게 서운 하신 분이 많을 거란 느낌으로... p.s: 조은 방송 10년도 넘게 듣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