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형님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으로 편지 보냈습니다만..큰 착오가 있는거 같아서 이 코너를 빌어 수정하고자 합니다..
다름아니고..핸드폰에 있는 음력날짜하고 달력에 있는 날짜가 하루의 오차가 있는걸 오늘에서야 발견했습니다..그래서 원래는 내일쯤 편지가 도착해서 모레아침 방송을 원했었는데, 진짜 생일은 내일(30일)이라서 방송날짜를 내일아침으로 해주셨음하는 부탁을 드림니다..
우리애인 김 선 미 의 서른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우리어머니 생신하고 3일차이뿌니 안나서 항상 선물이고 뭐고 부족했었는데,올해 만큼은 축하해줄일도 많고 칭찬할 일도 많아서 , 예전처럼 보내기가 서운해, 이렇게 형님께 조금은 특별한 생일을 부탁드림니다..
축하해 줄일은 올해 공무원시험에 자랑스럽게 합격한 일이고,
칭찬할 일은..음...너무나도 많지만 , 그중에서도 올봄에 갑자기 장인장모님(실은 앞으로 되실 분들입니다)께서 몸이 편찮으셨는데, 연수마치고 지금까지 집안일에서 장인장모님 건강 챙기는일까지 불평한번 없이 잘 해주서 너무 대견스럽습니다..
서울에서 오빠가 ..힘겨울때 함께하지 못해주서 미안하고..그래서 더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아울러..장인장모님께는..부족한 제게 늘 행복을 주는 선미를 낳아주셔서 너무 고맙다는 말씀도 올려주세요..
지금도 매일 아침 학교가는길에 들었던 차동형님의 상큼한 목소리가 그립고요, 비오던 학교축제때 뵜었는데..안녕하시지요?..
우리애인 선미가 꽃을 좋아하는데..꽃선물 보내주시면 ..서른번째 생일이 더욱 특별할꺼 같네요..^^
보내주실 주소는 : 평화동1가 527-2번지, 연락처는 223-9321입니다..형님..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신청곡은 심플리선데이 '사랑해요' 입니다..
형님..오래토록 형님목소리를 그리워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들을 위해 항상 건강하셔야하는것은..형님의 "의무"입니다.행복하세요..
2004년11월29일에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