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마다 모닝쇼 즐겨듣는 애청자입니다. 근데 이렇게 사연쓰는건 처음이네요. 어제까지 16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오늘은 아주 여유있게 시간 보냈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어디라도 나가봐야하는데.. 오랫동안의 습관때문에 조금은 안절부절 했지만 라디오 들으면서 마음을 추스 렸지요. 다름아니고, 내일 (12월2일) 시어머님 생신을 축하해드리고 싶어서요. 결혼해서 11년동안은 직장핑계로 또, 저의 얼렁뚱땅, 건망증 때문에 따뜻한 미역국을 제대로 끓여드리지 못했어요. 자상한 남편이 항상 전날 미리 말해주고 제가 늦잠자면 먼저 일어나서 미역국 끓일 준비 해주고... 그래도 어머니는 항상 직장생활하느라 힘들거라며 저를 먼저 챙겨주셨죠.. 하지만 이제 저는 전업주부잖아요. 역마살 도져서 곧 직장잡아 나갈 게 분명하지만..ㅋㅋ 내일 생신은 제가 맛난쇠고기 듬뿍 넣어서 꼭 미역국 끓여드리고 저녁에 근사한 고기집에서 외식도 해야겠어요.. 저희 어머니 75세의 생신을 꼭 축하해주실거죠?? 낼 아침 식탁에 식구들 모두 모여서 듣고 싶습니다.. 생신축하노래 좋은걸루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꾸벅 (김차동씨 가끔 봐요..행사진행때...ㅋㅋ) 주소: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 호반리젠시빌 105-1704 전화: 063-223-2642 010-7999-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