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 님!
안녕하세요.
금년도 며칠 남지 않았군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12월 31일(음11월20일)
우리남편(김희섭)씨 오십일곱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고향을 멀리 떠나 이곳 전주에서 살고 있답니다
남편은요 순창군 복흥면 서마리에 자리하고 있는
전라북도 산림박물관에서 근무하고 있답니다
외롭고 힘들어도 처 자식들 때문에...
친지가 그리워도..
친구가 보고싶어도 내색하지 못하고 혼자서 삭일려고
애쓰는 모습이 가슴아플때도 많습니다
차동님!
제가요 직장에 다닌다고 잘 챙겨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요
전주노인복지병원에서 간병사로 일하고 있거든요
남편과 아이들(아들 재현이.딸 수민이)을 생각하면서
즐겁게 또 할머님 할아버님들이 내부모 같기에 열심히 한답니다.
우리가족 건강하게 지내길 기원하구요
"생일 축하한다"고 크게 외쳐주시겠어요?
힘과 용기을 실어주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그리고 영원히 함께 할거라구요
꼭 읽어주실거죠?
감사합니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주공3단지 112동 406호
황귀덕
017-513-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