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日 엄마, 아빠 결혼 기념일입니다.

김차동 아저씨~안녕하세요.. 이렇게 이른 새벽에 사연을 올립니다. 오늘이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 이거든요.... 엄마는 얼굴에 주름이 많으십니다.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집안일 하나 제대로 도와드린적 없는 정말 철없는 딸입니다. 엄마랑 시내를 나가서 옷하나 고를때도 항상 짜증만 내고 옷살때에도 엄마는 옷한벌 제대로 사입지도 못하면서 동생들과 제옷은 사주시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미안함 뿐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엄마한테 미안하고 눈물만 나올 뿐입니다. 저희 아빠는 아저씨의 라디오 코너를 즐겨 들으세요 아저씨의 활기찬 목소리가 좋으시다고 예전에 학교에 등교할 때에 아빠가 혼자서 말씀하신걸 들었어요.. 아빠에게는 항상 무뚝뚝한 딸이랍니다. 그래서 아빠랑 가끔가다 싸울때 너는 무슨 여자애가 애교하나 없냐고 하십니다. 그럴때마다 할말이 없습니다. 그말만은 사실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아빠랑은 말한마디 잘 하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그럭저럭 몇마디라도 하지만 예전에는 아빠가 출근하고 퇴근하실때에 '다녀오세요', '다녀오셨어요' 딱 두마디 뿐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엄마, 아빠에게 착한 딸이 되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은 가족사진 찍은지가 참 오래 됐습니다. 그래서 가족사진 촬영권을 받고 싶어요.... 결혼 기념일 선물로도 드리고 싶구요..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669 제일@ 105/1408 <장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