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듣는 김차동 아저씨, 참 반갑습니다?
2월 16일은요, 음력으로 저희 아빠 김정회씨의 마흔 네번째 생신이기도 하구요, 제 동생 김다은의 열 두번째 생일이기도 해요.
엄마 말씀으로는 생일 잔치를 한번 하려고 아빠 생신 날에 낳았다는데 철없는 동생이 가끔 자기는 양력으로 한다고 우겨서 난감할 때가 많아요.
마흔 중반에 들어서시지만 항상 젊은 감각으로 친절하게 저희 말을 들어주시는 아빠, 올 한해 건강하셨음 좋겠구요, 잘 삐지는 내 동생 다은이는 사랑하는 이 언니의 마음을 잘 받아주었음 좋겠어요.
자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가끔 제가 엉덩이를 툭툭 칠 때가 있는데 그러면 화를 내거든요.
같은 날 생일을 맞은 저희 아빠와 제 동생 다은이의 생일을 두배로 축하해주세요
아빠 출근 시간인 16일(수요일)8시 10분쯤 방송해주시고요, 염치없지만 상품은 저희 동네 멋진 컨티튜 레스토랑 식사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처럼 아빠께는 효녀로, 동생에겐 멋진 언니가 되고싶어요.
참 음악도 신청합니다.
강애리자의 "분홍립스틱" -아빠가 좋아합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전북 군산시 나운2동 롯데아파트 202동 6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