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포크티켓을..김차동선배님 꼭 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김제시에서 지금 훼밀리마트 중앙점 새벽 알바를 하고 있는 박재성이라고 합니다. 새벽이라 그런지 심심하고 할일도 없고 라디오를 10시 부터 아침 9시까지 듣게 됩니다. 김완태의 세상을 여는 아침이 끝나면 어김없이 김차동 FM모닝쑈가 기다려집니다. 월요일도 어김 없이 FM모닝쑈를 듣게 되는데.. 포크송 티켓이라는 문구가 귀에 강하게 박혔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포크송을 좋아하시거든요.. 저희 부모님은 작은 삼성대리점을 하십니다. 아버지는 수리와 기계 다루는 것을 자문하시고 어머니께서는 가전 제품을 파시는 담당을 하십니다. 아버지는 매일 여기 저기 다니시면서 일을 하시고 어머니께서는 하루종일 가게에만 계십니다. 벌써 두분께서 같은 일을 하신지 20년이 넘으셨습니다. 하루도 빠짐 없이 열심히 일을 하시는데 이번년 부터 어머니께서 몸이 많이 안좋아지셨습니다. 하루종일 가게에 있어서 그런지 스트레스와 운동부족(매일 스트레칭 하신다고 저에게 걱정말라고 하십니다만 유산소 운동은 하나도 안하십니다.)때문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또 스트레스를 풀려면 여행을 가셔야하는데 가게에 발이 묶여 여행이나 모임같은데 자주 나가시지도 못하고 나가시면 1시간 내로 돌아오시게됩니다. 그런데 작년 지평선 축제때 포크송 행사가 있으셔서 거기 다녀오셨는데 거기 갔다오시고 나서 좋아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크송 티켓에 귀에 팍~!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어머니의 웃음을 다시한번 보고 싶습니다. 그날을 제가 하루 가게를 봐드려야 할거 같습니다. 김차동선배님 꼭 티켓보내주십시요 p.s 저는 군산대학교 컴퓨터정보과학과에 재학중입니다. ㅋ 주소 김제시 요촌동 514-20번지 제꺼 전화번호 010-3080-0787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