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고의 고통을 겪어내어냐 비로서 삶의 진정한 의미와 자식의 소중한
의미를 안다는 혹자의 말이 무심 떠올릅니다.
어제 동생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수씨가 오후 2시에 미르산부인과에 들었갔다는 12시간이 지나도록 아기가 안나온다는 거예요.
저도 걱정이 되더군요. 제왕절개는 생각도 안한다고 하는데--초산이라
힘이 무척 드나보더군요. 15시간만에 제수씨가 득남을 했다는 동생의
반가운 목소리와 제수씨가 무척 힘들어한다는 동생의 목소리에 힘내라는
목소리만 전해 주었습니다. (산모 아기 모두 건강)
우리집은 8남 3녀중 막내 동생이 11번째로 현재 서신동에서 국술원 관장으로
모든 것을 우리 것을 주장하는 동생이랍니다. 모유로만 키울 것이라고
주장을 하더군요, 요즘 들어 누가 모유로 키우나요. 모두 분유지--
나름대로 소신이 있는 동생에게 화이티을 외칩니다.
제수씨에게 사랑의 꽃다발이라도 꼭 보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르 산부인과의 김소형 산모 ( 정말 축하 축하 득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