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 당신 축하해요.

안녕하세요. 김차동씨 일요일 오후 한가한 시간이죠. 여유를 즐길 시간은 있으신지요. 매일 아침 방송을 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힘내라 박수"짝짝짝"> 덕분에 방송 잘 들어요. 몇년째인가 ? 그때는 김차동 아저씨라고 호칭이 자연스러웠던것 같은데 이젠 저도 꾀 나이를 먹어서 아줌마 한테 아저씨라 불리우면 속 상하시죠.ㅋㅋㅋ 정읍 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하는 남편<김규수>은 간밤에 또 출동이 많았나 봅니다. 일요일인데도 아침에 퇴근하고 바로 도서관에 갔다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집에와서 한소금 눈 붙이고 열심히 자신을 위해서 또 도서관에 간다는 군요. 하는 일도 쉽지 않은데 요즘엔 훈련까지 정말이지 슈퍼맨이 따로 없어요. 다음달 4월 17일은 남편의 38번째 생일이예요. 나이 든다고, 해 놓은건 하나 없는데 시간만 간다고 생일을 오히려 서글퍼 할까봐 화이팅 한번 외쳐주려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당신이 열심히 살아줘서 민제, 민준 두아들과 내가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지 몰라. 더욱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하면서 하루하루 감사히 살자.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4월 17일은 일요일인데요. 출근하는 날이라 방송 3부를 들으면서 출근 할꺼예요. 많이 축하해 주세요.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남편과 아이들 낮잠자는 사이에 PC방에 와서 글 올려요. 또 엽서로도 사연 보내께요. 수고 하시구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