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우린 같은 회사에서 만났습니다. 우린 사회초년생으로서 그녀와 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지요.
그래서 인지 서로에게 더욱 잘 챙겨주고 그랬는지 모릅니다.
그녀와 난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르겠지만 집이 같은 방향이였어요...
그래서 매일 아침 같이 카플을 했습니다.
그녀는 아주 성격이 밝았어요. 회사사람들에게 모두 활달하고 밝은 모습으로 대해주웠지요. 난 그런 그녀의 모습이 정말 좋았어요.
무엇보다 카플을 하며 그속에서 이야기했던 삶의 사소한 부분들이 내 맘을 그녀에게 더욱 진실하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1년의 시간이 흐르고 난 내 맘한구석에 피어오르는 그녀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돌아온건 그냥 직장동료이지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라는 말이였지요. 그냥 친한 친구처럼 오빠 동생처럼 그렇게 지냈으면 한다구요.
내 맘은 정말 무너졌습니다. 그녀를 향해 용기를 내어 말했건만.... 그녀의 얼굴을 보는것이 예전과 같지 않아 잠시동안 힘들었지요
그래도 그녀를 더이상 힘들게 대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맘을 굽게 먹고 태연한척 대했습니다.
하지만 맘 한편엔 열뻔찍어 안넘어간 나무없다는 말이 있듯이 그녀를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녀 옆에 있어 그녀와 같은 사무실에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했습니다. 그녀가 조금만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면 난 세상 어떤것보다 그것이 우선순위가 되었고 그녀에게 조금더 힘이 되어 주고 싶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녀는 내 맘의 진실함을 조금은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어느날 그녀가 나에게 말하더군요. 예전에 말한 그 고백 조금은 생각해보겠다구요. 난 정말 기뻤습니다. 그녀의 맘이 조금이나마 나에게 향해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난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였습니다.
그렇게 우린 서로에대해 조금씩 사랑의 싹을 키워갔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몇달전 회사를 그만두웠습니다. 그녀가 더 큰 꿈을 향해 공부를 시작한 것이지요. 난 정말 우울했고 그녀와 함께했던 사무실에서의 흔적들을 더이상 추억속에서 회상해야한다는 사실이 절 힘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위해 그녀가 꿈꾸고 있는 더낳은 삶을 위해 그녀를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대학을 다니고 있는 그녀를 위해 제가 할 수있는것이 무엇일까 생각한 끝에 힘내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지금 시험기간이라 정말 바쁘게 지내던군요. 늦게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제가 집에까지 태워다 주는데
저도 덕분에 같이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있담니다. 그녀가 더욱 행복했으면 하구요. 제가 옆에서 조금이나마 힘이되서 그녀의 꿈을 이루는데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스런 그녀의 이름은 오미정입니다.
그녀가 오늘 생일을 맞이했네요.
정말 생일축하구 이 오빠에게 행복이라는 습관을 준 널 영원히 사랑할께... 미정아 다시금 생일 정말 축하해^^ 사랑한다.
신청곡 : 사랑은 봄비처럼 내 맘을 적시고.....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200 한국아동문화축제 진흥원 송경수
018 272 5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