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나에게는 여유가 전혀 없었다.
마치 내 삶에서 처음부터 그런것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오늘은 일주일 중 가장 긴장 되는 수업의 전날!
이번 학기가 시작 되고 나는 어김없이 목요일 전날엔 잠을 자지 않는 습관이 생겨 버렸다.
다음 날에 있을 수업 준비를 위해서가 가장 큰 이유지만 때론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잠든 사이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기분 좋아서이기도 하다.
이렇게 여유롭게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 얼마 만일까?
왜 그렇게 여유가 없었을까?
나는 본래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을 벗 삼아 산다고 생각했었는데~
사회라는 것은 가끔 나를 너무 버겁게 한다.
인간은 매일 어떤 일에, 어떤 사람에! 꼭 무엇인가에 억매여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건 때론 즐거운 일일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론 정말 우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요 근래 너무 많은 일을 겪은 듯하다.
오늘 하루쯤은 여유를 가지고 나를 돌아봐도 되겠지?
하늘도 보고, 이미 활짝 핀지 오래인 벚꽃도 바라보고, 친구와 웃으며 일상의 수다도 떨고..^^
다음 날 또 다시 삭막한 일상으로 돌아간대도..
오늘 하루만큼은 나에게 격려와 따뜻한 위로를 해줄 참이다.
더불어 좋은 음악도 함께 선물해야지^^
언젠가 보았던 영화 중 기억에 남는 노래가 있는데 극중 주인공이 그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무척 멋졌다.
Only hope-Mandy Moore
아~~~ 여유!! 너와 함께 즐기며 살리라~^^*
아자! 아자!! 오늘두 모두~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