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덕진중학교 3학년 정주화라고합니다..
라디오에 사연보내는거는 처음인데요..
내일모래가 저희 부모님 16주년 결혼기념일이십니다.
저는 5남매중 장녀이구요,형제가 조금많죠?^^;;
제가 형제많은것때문에 엄마,아빠한테 짜증도많이내구,동생들한테두 짜증을 많이 냈습니다.
2004년...
저에게는 정말 기억하고싶지않은 한 해 였습니다.
사랑하는 우리엄마는 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심장옆의 혈관을 없애는 대수술을 하셨습니다..수술이 끝나고나서도,혈소판이 모자라서 피가 10시간이 넘도록까지 멈추지 않았다고합니다..
그런데 저는 철도없이 통장에서 돈을빼서 친구들과 놀러갈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구 엄마,아빠는 외할아버지제사날에 같이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로 한달넘게 입원하셨습니다.
어른들께서는 모두들 외할아버지가 너네 엄마,아빠 살린거니깐 앞으론 효도하고,잘해드리라고합니다.
하루는 제가 거울을 바라보면서 혼자 "엄마~"라고 불러보았는데요..정말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 처럼 엄마가 있는 애들은 정말 흔한 말인데,엄마가 없는 애들은 얼마나 엄마를 불러보고싶겠어요..
정말 부모님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 한 해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아빠께 한마디만 할께요~
사랑하는 아빠,엄마~저 큰딸 주화예요..
그 동안 장녀 노릇 제대로 못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16번째 결혼 기념일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저를 낳아주시구,정성과사랑으로 지금까지 키워주신거 정말 감사드립니다..
연합보려면 8개월?정도 남았는데요..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고등학교 갈께요~엄마,아빠 사랑해요~정말 존경합니다.
PS.제가 글을 잘못써서 당첨될지 안될지는 모르겠는데요..
김차동아저씨,작가님들 꼭 꽃바구니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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