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결혼기념일입니다. 축하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아침 출근땐 꼭 99.1MHz에 주파수를 맞춰놓고 이런저런 사연과 음악을 듣다보면 40여분의 출근길이 금방 끝나곤 합니다. 저는 군산에 살고 부안 하수처리장에 근무하는 김용진이라고 합니다. 오는 5월12일이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은 지 3년 되는 날입니다. 축하해 주십시요. 아내의 이름은 김미경이고 군산 모세신경외과에서 임상병리사로 있습니다. 어제는 서재책장을 정리하다 결혼전 제가 아내에게 보낸 편지를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만난지 얼마안된 사이였던 때 보낸 편지였는데 짧은 기간에도 지금의 아내를 꼭 잡고 싶어서 여왕님이란 표현을 썼었는데요. 물론 지금도 그마음 변함없지요. 한번씩 듣기 좋은 노래가 나오면 아내에게 불러주려고 했던 노래가 있었는데 마땅히 기회가 되지 않아 그냥 넘어가더군요. 전에 영화에서 여명이 부르던 'Try to remember'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해요 미경씨! ^_^ 전북 군산시 나운2동 현대3차APT 301동 1308호 김용진,김미경 011-9642-5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