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 학교로 가다...

교생실습한지 이제 2주 이젠 2주 남았습니다 늦게 시작한 학교생활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힘이 드는군요 처음엔 맞지 않는 옷처럼 그냥 그렇게 지냈는데 지금은 조금씩 조금씩 괜찮아 지는군요. 학교를 졸업하고 11년이나 흘렀는데 다시 학교에 왔어요. 담임선생님도 계시는데 이젠 같은 자리에 앉아서 같이 밥을 먹는다니 꿈만 같습니다. 우리반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요 처음엔 너무 너무 힘이 들어서 다 그만 두고 싶었지만 이젠 아이들과 남은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니 꼭 애인을 바래다 주고 돌아서서 가면서도 보고싶은 마음이 벌써 부터 들기 시작합니다. 힘들고 어려우신 선생님들 선생님 X(똥)은 개도 안먹는다고 하잖아요 이젠 조금 알것 같아요. 요즘 학교 폭력이다. 선생님들 부정이다 이런말이 많은데 정말 그것은 몇몇사람들 때문에 나온 말 같아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정말 좋으시고 성실하시고 너무 아이들을 사랑하시지요. 저도 처음엔 부정적으로 봐왔었는데 내가 그 입장에 되어 보니 왜 그러하셨고 왜 그렇게 밖에 할수 없는지를 조금 알것 같아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는 1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한번 선생님은 영원한 선생님이라고 하잖아요. 선생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 1학년 10반(농업유통정보과) 아이들이 듣고 싶어 하는 노래가 있어요. 저도 들어 보지는 않았지만 버즈 - 가시, 가난한 사랑 윤도현에 - 사랑했나봐를 틀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