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씨 안녕하세요? 짧은 시간이지만, 아침 출근길에 모닝쇼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부부랍니다. 오는 24일(화)은 사랑하는 신랑(이재건)의 생일이랍니다. 2001년 사내커플로 인연이 되어 2003년 11월 소중한 가정을 이루고 작년에는 사랑스런 아들 현빈이까지 선물받아 매일매일을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그런데, 미안하게도 연애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생일때는 맘처럼 잘 챙겨주지 못하고 보내버린 것 같아 늘 미안했거든요.. 이번 기회에 축하와 고마움도 전하고 그동안 쌓였던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자 이렇게 글 올립니다. 같은 직장에서 만나 지금도 같은 곳에서 일을 하기에, 다른 부부보다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인지 맘과는 다르게 정작 표현할 일에 인색하게 되는 것 같아요.. 생일 축하와 함께 이 말도 꼭 좀 대신 부탁드릴께요.. "당신이 제 곁에서 평생 함께할 반쪽이라는게 감사합니다. 당신이 제 아이들의 아버지로 함께 해줄거라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우리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어 더 없이 감사드립니다. 당신으로 인해 오늘도 행복 속에 시작하며, 이런 행복을 주신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방송은 8시 30분~45분 사이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 시간이 저희 부부 출근시간이거든요.. 화요일 아침은 이 축하사연이 꼭 소개되어 행복해하는 신랑의 모습 보며 행복한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FM 모닝쇼 가족들 모두 활기찬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래요.. 참 그리고.. 행복하세요.. 2005. 5. 22 군산에서 김수진... 혹시 연락처가 필요하실 지 몰라 남깁니다. 군산시 문화동 문화아파트 나동 103호 H.P - 김수진 017-612-8677 이재건 011-656-4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