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한 없이 멍해지는 시간을 홀로이 견뎌내고 있습니다..
이제는....더이상 눈물이 흐르지 않고, 그저 담담해진것 같았는데....
눈에 고이지 않는 눈물을....대신해 머리속이 멍해질뿐입니다.
쇠망치로 얻어맞은듯한....멍해지는 눈만이 지난시간 많이도 흘렸던 눈물을
대신하게 됩니다....
가슴속에서 눈물이 흐른다고 했던가여..?그말을 느끼게 됩니다....
오히려 시커먼 가슴속에는 촉촉하게 흐르는 눈물보다...더큰.....가슴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할수 없는....미어지는 가슴속을 강물처럼 불어나는 비가....
한없이 가슴속에 내리고 있다....
단 하루만이라도.....생각이 지워지지 않는것이....
바보같은 짓일것이라는것을....이미 알고도 남을진데, 그럼에도...어쩔수 없는...이 못난 사람은 아직 방황속에서...헤어나질 못하고 있는가 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이러지 말아야 하는데....하면서도.... 새벽에는....
난 울지 않을수 없슴이다....
멍청한 눈속에.....감춰진 가슴속에....
눈물을....매일같이 흘리며....이렇게 살아가야 하는......사랑...........한 댓가를 치르고 있다.....
신청곡 : 버즈---겁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