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가 보고시퍼요

엄마와 둘이 항상 지내다가 지금 일주일째 이것저것 새일을 하러 알아보신다며 일주일째 혼자 지내고 있어요...밤에 혼자자기도 어찌나 무섭던지~~이번주에 천둥번개 치던날 과감히 맥주 피쳐를 사가지고가 열심히 먹고 천둥치는 소리도 잊고 잤답니다.. 저녁에 집에 돌아오니 아무도 안반겨주고~~~정말 정말 엄마없이 청소도,밥도, 너무 꽝이었답니다.. 나이가 26이나 됬는데도 말이죠~~~~너무 철이 없는건가요? 암튼 매일 친구들과 음주가무에 늦게 들어올때 엄마는 얼마나 심심했을까?? 그런 생각이 부쩍 많이 들더군요~~~앞으론 엄마와 꼭 많은 시간 보낼거에요... 엄마없는 1주일이 절 철들게 했어요~~~ 참 그래서 말인데요 심수봉콘서트 티켓 받고 어요.. 엄마와 멋지게 그날은 데이트를 즐길거랍니다... 맛있는 저녁과 콘서트~~~생각만 해도 신나는군요~~꼭 보내주세요~~~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세경아파트 4동 507호 유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