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4일 어떠한 인연이 되었는지 우리 서로 알게 되었죠...
벌써 1년이 되었네요^^
이별의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제 앞에 나타난 사람...
오빠에게는 미안했지만 저는 기댈 언덕이 필요했어요...
그런데 그사람은 말없이 언덕이 되어주었어요.
1년 동안 우리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행복했던 일도 있었지만 생각하면 지금도 두눈에 눈물을 맺게하는 일도 있었죠.
그래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슬픔도 견딜 수 있었어요.
요즘은 오빠가 많이 힘들어 보여요.
저에게 멋진 남자이고 싶었는데 요즘 자신이 한심해 보인다고요...
그런데 저는 그런 오빠에게 "오빠!!! 난 오빠를 믿어!!!"라고 말하지 못했어요.
그런데요... 저는 저를 믿어요.
오빠를 사랑하는 나를 믿어요.
제가 선택한 남자가 작은 사람이어도 저는 제가 선택한 사랑을 믿어요.
오빠가 우리의 미래를 위해 천안으로 가요.
이제는 오빠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오빠를 보내고 어떠게 지낼지 걱정이에요
이제부터라도 씩씩해질라고요.
오빠걱정 안시키게 밥도 잘 먹고... 아프면 꼭 약사먹고^^
그러니깐 오빠는 아무걱정말고 열심히 일해서 우리 빨리 만나자고^^
1년이 1000년이 되는 날까지 당신만 사랑할꺼에요.
오빠~~ 지금처럼만 아끼고 사랑하자~~!!!
조규찬의 "다줄꺼야" 틀어주세요~~
-> 오빠가 저에게 처음으로 불러준 노래에요. 정말 행복했는데...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 509-110
016-677-2455 "신혜선"
PS. 24일에 1학기 마지막 셤을 봐요~~ 눈뜨자마자 학교 도서관에 짱박혀 김차동 아찌 방송들음서 겅부하고 있을꼬에요~~ 아찌가 셤 잘보라고 해주시믄 딥따 잘 볼꼬 같은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