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이 호주로 떠나기전에

아주조그만해서 바람이라도불면 날아가버릴것만같았던 너가 어느새 스물하고도 사년이흘르고있구나. 어릴땐 사는게 어려워서 그 흔한 곰돌이인형하나 제대로 사주지못하고 보내버린것이 가슴한켠을 아리게하는구나. 그렇지만 지금 너무도 바르고 착하게 자라준 널 보면 너에게 한없이 고맙단다. 사랑하는 딸! 널 나에 뭐라고 말할까? 그냥 내딸이라고 간단히 말하기엔 너무도 단순하고 몆%로 부족한것같구나. 내 동생같고 조카같기도하고 어느센간 맏딸로서 우뚝서있는 내몸에 일부와도같은 사랑하는 나의 딸! 그런데 그런 너와 거의 일년간 떨어져 지내야한다니 ........ 공부마치고 조금만 여행하다가 건강한 몸으로 빨리 만날수있음 좋겠구나. 서울에서 학교다닐땐 보고싶으면 언제나 올라가서 만났는데 이젠 그럴수도 없으니 말이야. 사랑하는 나의딸! 너에 큰꿈펼쳐서 너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를 빌고있으련다. 부디 몸건강히 잘있다가와서 만날날만을 너가 떠나기도전에 벌써부터기다리고있으련다. 사랑하는 내딸 명지야! 부디 잘~갔다오렴~~~~~~~~~ 호주로 어학연수겸 아르바이트도해서 여행도한다면서 오는 28일오후 6시비행기로 출국을 앞두고있는 딸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전하고싶어서요. 방송을 허락하신다면 토요일날 해주시면 어떨런지요? 부탁드립니다. 전주시 서신동 롯데아파트 102동107호 엄마 김정숙이구요.딸 서명지랍니다. (063 274_5441) 수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