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남편의 아내생일 축하하기....

다니던 회사의 부도와 함께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금전적 어려움을 마음 깊숙한 곳에 묻어두며 보냈던 1년이 넘었던 기간... 그 와중에도 우리 예쁜아기가 태어났고 기쁨과 시름속에 보냈던 날들을 생각하니 정말이지 남자로서,남편으로서 부끄럽네요. 라디오방송을 듣기만 했지 이렇게 사연을 보내리라곤 상상도 못 했었는데 아내 생일이라고 이것저것 생각하니 출근길에 들었던 김차동씨 방송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고생만 했던 결혼생활..이제나 저제나 좋은 소식있을까 기대했던 시간들... 제가 능력 많은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런 고생은 안했겠지요. 아내에게 약속합니다. 조금씩이나마 그 고생들을 덜어 주고자 항상 노력하고 딸 세빈이와 아내에게 좀더 자상하고 멋있는 아빠와 남편이 되겠다고.... 다른 날보다는 초라할진 모르지만 정말이지 마음만은 뿌듯한 생일을 맞았으면 합니다. 6월 30일날 32번째 생일을 맞는 우리 은경이에게 마음 깊은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신청곡 : backstreetboys의 as long as you love me 주 소 : 전북 익산시 어양동 부영2차@ 202동 1503호 전화번호: 016-652-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