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충남 공주에 사는 최정민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오빠가 계란 1판이 되는날이거든여..^^
무슨 뜻이냐면..제가 젤루 사랑하는 오빠의(남자친구) 서른번째 생일입니다.
너무나 사랑하고, 옆에있음 너무나 든든하고 의지가 되는 오빠인데..제 성격이 워낙 무뚝뚝하여 제대루 표현 한번 한적이 없는것같아서 이렇게 사연적어 보냅니다..(오빠가 출근길에 항상 차동님의 FM 모닝쇼를 즐겨 듣고 있거든여~)
저희가 사귄지는 약 500일 정도인데..그동안 저로 인해 다툰적도 많았고, 제가먼저 헤어지지고 말한적도 수도없이 많았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오빠한테 너무나 크나큰 상처를 남긴 것 같아 두고두고 맘에 걸립니다..
그래서 이번 생일을 맞아 하나씩 하나씩 잘하고 싶었는데, 오늘이 바로 오빠의 생일이기도 하지만, 숙직날이기도 합니다..
(정말 창피한일이지만) 참고로 작년 오빠의 생일땐 제가 4-5년만에 만나는 대학친구들 때문에 오빠의 생일날 오빠를 버리고(?)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제생일땐 오빠가 교통사고를 당하는통에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같이 보내지 못했구여~
그래서 오늘 오빠의 생일을 맞아 맛있는 저녁도 먹고, 영화도 보고 그렇게 잘해볼려구 했는데..애석하게도 오늘도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차동님~홀로 외롭게 생일날을 보내고 있을 오빠에게 차동님의 힘찬 목소리로 제가 너무나 사랑한다고..항상 건강하라고 그리고 생일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꼭 좀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요즘들어 부쩍 회식과 출장이 잦아 건강해칠까 너무 염려스럽거든여~)
아~FM 모닝쇼 가족 여러분들도 건강 유념하세여~~*^^*
P.S. 오빠가 신해철 노래를 엄청 좋아합니다..
혹시 들려주실수 있음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니 꼭 들려주세여..신해철오빠 노래~ 뭐든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오빠의 출근시간은 7시50분~8시30분이거든여~그 사이에 소개 해주심 더욱더 감사드리겠습니다..
이름 : 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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