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닝쇼 애청자 강영섭입니다..
매일 차량 운행하면서 들었는데, 사연 참여는 처음이네요..
저는 20여년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아이들을 안전하게 학교와 집으로 수송해 주는 역할을 했거든요..
여러 학교를 거치는 동안 아이들의 동심과 순수함 속에서
보낸 행복한 시간이었죠..
그런데 오늘 제가 김제 용지초등학교에서 정년퇴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만감이 교차하네요..
아이들에게서도 배운다는 말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20여년...
하나 하나 모두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저는 아이들 곁을 떠나게 되지만,
이 아이들.. 건강하고 훌륭하게 커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오늘 퇴직하게 되는 용지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전해주세요...
정년 퇴직은 또 다른 인생의 시작이겠죠?...
서운하지만, 무사히 마치게 된 것 축하해야겠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며...앞으로도 방송은 잘 듣겠습니다...
모두 함께 들을 수 있는 8시 10분경 부탁드립니다..
김제 용지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전원 강영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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