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 ㅠ . 넘 슬펐어요.
어제는 음악을 신청하고 라디오 볼륨업을 해놓고 듣고 있었죠.
혹시나 놓칠까봐 청각뿐 아니라 모든 말초신경을 김차동씨 목소리에 집중했었는데.....
9시. 김차동씨는 잔인하게도 굿바이 인사를 하시더군요.
제 신청곡은 그렇게 매장되었어요.
솔직히 말해 싱그러운 아침을 만들기에 썩 어울리는 음악은 아니라고 봐요.
그래도 좋은데...흑흑.
다시한번 신청해봅니다.
'스트라이퍼' 의 " Honestly" 를 듣고 싶어요.
잠깐 다시 저를 소개하자면, 서울에 살다가 근간에 전주에 이사했어요.
송천동에 살고 건지산을 뒷마당으로 두고 있어요.
새장은 없지만 이름모를 새들이 아침에 노래를 하고요.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노래하지요.그나마, 울지 않고 노래해서 다행이라 생각해요.
전주에 친구들과 친지들이 있는데, 그들이 아침을 FM 모닝쇼로 시작하는지는 모르겠어요.
혹,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제 이름을 듣고 귀가 번쩍 트이겠죠?
" 애들아 좋은 아침. 이 시간을 같이 하는 다른 청취자분들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앗! 김차동씨도요."
그리고, 연락처도 쓰라고 했던데. 번호는 010-2204-1062 랍니다.
근데, 연락하실건가요?
참고로, 전 누군가 제핸펀 번호 물으면, 다시 물어요.
" 내 번호 적으면, 전화 할꺼야?"
"안 할거라면, 안가르쳐 줄려고."
아시죠? 오늘도 제 귀는 저의 크~은 얼굴보다 더 커져 있다는걸요.
>사연 감사하구요.
>애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공연 티켓 문의하셨는데,
>우선 각 코너에 참여해 주시면 되구요..
>이렇게 사연참여 하셔도 가능합니다.
>물론, 중요한 건 채택이 되셔야겠죠?
>그리고 정확한 주소와 전화번호 기재하는 것, 빠뜨리시면 안되구요~~
>
>답변이 되셨나요?..
>그럼, 꾸벅^^
>
>>서울에 살다가 전주에 이사를 했어요.
>>아침마다 음악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데, 이젠 김차동씨가 진행하는 프로를 듣게 됐네요.
>>서울에서 듣던 목소리가 아니라 첨엔 좀 낯설었는데, 이젠 익숙해졌어요.
>>인터넷에서 사진도 봤는데 인상도 좋네요.
>>목소리랑 안어울려요.
>>
>>어제 일요일에 비오는 날 듣고 싶었는데, 지금 신청합니다.
>>Stryper(?) 스트라이퍼의 "Honestly" 를 듣고 싶어요.
>>라디오에서 이노래를 듣기란 그닥 쉽지가 않아요.
>>들을 수 있다면 정말이지 FM 모닝쇼에 확실한 팬이 될수 있을텐데요.
>>감사합니다.
>>
>>그리고 인순이 콘서트 티켓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건가요?
>>어느 방에 들어가서 신청하면 되나요?
>>아님 지금 신청하면 주실건가요?
>>답변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