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FM 모닝쇼 "둘 하나 퀴즈" 6월 1, 2위 결승전에서 2위를 한 장경애입니다.
남편 직장따라 경기도에서 이곳 전주로 이사온 지 어언 2년 8개월. 이제는 전주댁이라고 자칭하는 전업주부이죠.
남 앞에 서기 싫어하고 내성적인 저는 한번도 퀴즈대회에 나가본 적이 없습니다. 우연히 4월달부터 모닝쇼를 듣게 되었고 나도 한번 참가해볼까 한거죠. TV에 나오는것도 아니고 라디오 방송이니 잘못해도 얼굴 팔릴 일은 없을거고 문제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어요.
4월 중순경에 전화로 참가 신청했고 6월 20일 월요일 드디어 라디오 방송을 탔습니다. 짜잔! 첫날 인터뷰하는데 많이 떨리더군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담담해지고 즐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기 자외선 복숭아 리셋증후군 키덜트족" 이건 5승까지의 정답인데요 3승까지는 일반 상식 문제가 나오고 4승과 5승 문제에 개구리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문제가 나오니까 공부를 해야합니다. 저도 다른 퀴즈프로그램 보고 신문도 읽으면서 한달동안 준비했습니다.
"우리 함께"를 외치던 파트너 정용서씨가 잘해줘서 5승까지 가게됐고, 결승전에서 아쉽게도 2등으로 만족해야 했어요. 김치냉장고 타면 시어머니께 갖다드릴려고 했는데...
모닝쇼를 애청하시는 여러분! 참가상으로 외식권이나 공연 초대권을 준다고 하니 밑지는 장사(?) 아니고 전업주부들도 많이 참가해서 아줌마의 힘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아침을 깨워주는 김차동님과 편지희 작가에게 감사를 드리며 지금부터 문제입니다.
김차동님이 아침마다 외치는 " 이. 이. 육에 사. 구. 공. 삼. 이 . 이. 육에 사. 구. 공. 삼. 지역번호 공. 육. 삼. 모닝쇼 대표전화"는 두시간 동안 몇 번 이야기할까요?
맞추시는 분에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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