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중순쯤 무렵에 경품으로 유럽여행 가게 됐다구 전화인터뷰 했었죠?
덕분에 여행 너무나 즐겁게 잘 다녀왔답니다.
후기를 너무 늦게 올려버렸네요..
그도 그럴것이...ㅜㅜ
여행 끝자락에 얻은 감기란 반갑지 않은 손님덕에
이제서야 조금은 정신을 차렸거든요.
사진도 같이 올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습니다..
처음으로 가본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란 나라..
정말 세계는 넓다란 말이 실감이 나더군요...
물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 많이 했지만요^^(덕분에 2kg나 빠졌답니다.)
스위스의 루체른 호수주변의 산책,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의 대운하를 전세택시(보트)로 거슬러 올라가던 일과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던지고, 본젤라또를 먹던일...
프랑스 파리에서 선상유람선을 타고 에펠탑의 야경을 비롯해서 같이 갔던 팀들과 와인과 나초로 선상파티를 했던일들...
샹제리제 거리에서 마시던 카푸치노와 맥주한잔..
그리고 많은 좋은 사람들과의 새로운 인연...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것은 너무나도 많아서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드네요.
너무 혼자서 좋은 여행을 하고 자랑해대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휴가들은 다녀오셨나요?
모두 저처럼 즐거운 여행이셨길..^^
이번 여행은 살아가면서 힘든날들에 조금은 기운이 더해지는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참고로 유럽이란 곳은 세계사 공부를 좀 하고 가야겠더군요.
특히 중.고등학생들, 대학생들이 많이 가봐야할 곳 같구요..
외국에 나가니까 한국이란 나라가 그지없이 초라해지더군요..
동양인 하면 일본인, 중국인부터 꺼내고, 특히 프랑스는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나이드신 분은 좀 자제하시는 게 좋을 듯 싶어요...
너무 더웠고, 걷는 여행이 너무나 많아서 힘이 들거든요..
저도 여행이 끝나갈 무렵엔 혓바늘이 돋을 정도로 힘이 들었답니다..
휴양을 생각하시는 분에게 유럽이란 곳은 좀 맞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좋은 가이드를 만난 덕분에
정말 생각도 많이 했고,
같이 여행간 멤버중에 학생들에게 하는 가이드 언니 말이 (아마 스위스에서 한말이지 싶습니다..)
너희들 정말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고...
스위스는 개인소득 4만 3천불이라 아무도 못건드린다...
중립무장국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다 그 이유에서이다.. 면서요..
한국이란 나라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조그만 나라이니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사람들이 해야할 일은 하나라는 것이죠..
국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머리터지게 공부해서 황우석 같은 사람이 많이 나와야 된다고..
절대 언니는 애국자가 아니라면서 말을 했지만, 외국에서 3/2이상 지내는 사람이다 보니 느끼는 게 많은 것 같았죠.
아무런 생각 없이 마냥 즐거운 마음으로만 갔던 여행에서 조금은 묵직한 마음 하나를 가지고 왔답니다.
이런~
후기보다 참고사항을 더 적었네요^^
어쨌든 저겐 너무나 큰 축복이었답니다.
여행 다녀온 사람들과 인연을 맺어 아직도 연락을 하는데, 그 사람들과 통화할때면 더 여행 생각이 간절하네요^^*
아참참,,,
보내주신 식사권 너무나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