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이 형님을 비롯 모닝쇼 가족들 모두 안녕하세요
더위에 지칠법도 한데 늘 알찬 방송 준비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시네요
다름이 아닐 제가 사랑하는 그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음,,, 뭐부터 말해야 할지,,
정말 오랜만에 그녀에게 편지같은걸 쓰려고 하니 솔직히 참 많이 떨리네요
그녀가 저의 반쪽이 되어준 시간이 벌써 1년이 넘었네요.
1년동안 함께하면서...
정말 근사하고 멋진곳에서 다른 커플들이 다하는 데이트 한번 제대로 하질 못했습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는 핑계로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질 못했습니다. 늘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합격하고나서 다 갚아야지"라고 다짐했던 시간도 어느덧 많이 흘러버렸네요.
저에게 서운했을법도 한데 단 한번도 내색없이 늘 저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
그녀에게 한없이 모자란 저에게 늘 사랑으로 절 믿고 응원해 주는 그사람.. 그녀가 있기에 전 오늘아침도 유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어납니다.
8월 17일은 그녀의 생일입니다.
멋진곳에서 정말 근사하게 생일축하 해주고 싶지만
그것 또한 합격이후로 미루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녀에게 한없이 미안하고 지금은 부족한 내가 초라하기도 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잘 알기에 행복합니다.
지금 그녀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네요
"미라야,,
미안하다는 말은 안할래,,
나를 믿고 따라주는 그 마음,,달콤한 말한마디로 다 대신할순 없다는거 알아
하지만 지금 내가 할수있는건 진심으로 널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밖에 없네
이런상황이 마음 아프지만,, 날 믿고 따라주는 네가 있어서 난 오늘도 행복해,
우리사랑 늘 지켜줘서 고마워,,
지금 이 마음 평생 변하지 말자..
미라에게 부끄러운 모습은 보이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할게,,
모든게 고마워,, 사랑한다."
ps:어설픈 저의 말솜씨가 조금은 촌스럽지만 저의 진심이었답니다.ㅋ
혹시,,^^;; 그녀의 생일에 맞춰서 작은 꽂바구니같은 선물을 받을순 없나요?ㅋ
엎친데 덮친격으로 8월16~18일에 제가 예비군 훈련을 받게되서 그녀생일날 만나서 축하한다는 말한마디도 못하게 생겼거든요 ㅠ.ㅠ
모닝쇼를 늘 유쾌하고 즐겁게 해주시는 모든 모닝쇼 지기님들~!
한여름 에어컨 바람으로 감기에 안걸리게 조심하시구요
늘 행복한 일들만 있길 바랍니다.
아쿠,, 전 또 공부하러 가야겠네요 ㅋㅋ
벌써부터 내일 방송시간이 기다려 지네요
혼자먹는(자취생입니다ㅋ) 아침식사가 차동이 형님덕택에 외롭지도 않고 즐겁습니다.ㅋ 제가 유일하게 라디오 듣는 시간이 아침 그 시간이거든요
아무쪼록 얼마남지 않은(?) 여름.. 끝까지 건강 유의하시고 더욱더 힘내세요~!
전북 익산시 신동 773-12 별빚원룸 B5호실 이선주
H.P: 010-3977-0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