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가 저한테 시집온지도 벌써 7년이 다 되가네요.
결혼식이 엊그제 같은데...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그 동안 너무도 무심했던 점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방송의 힘을 빌릴까 합니다.
정은이 엄마, 아니 영신아! 먼저 생일 축하해!! 그 동안 특별히 잘 해준것도 없이 걸핏하면 화만 내고. 미안하다.
안 믿겠지만 앞으로는 잘 해줄께.
지금까지야 어찌됐건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이 남아있잖아. 그러니까 희망을 가지고 우리 열심히 살자. I LOVE YOU!!!
제 아내가 이 방송을 안 들을 확률이 거의 높지만, 그래도 생일축하도 해주시고 음악도 분위기 있는 곡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느낌이 집사람이 들을 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