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불출의 남편자랑

저는 결혼 10년차 주부입니다 9살난 지혜와 6살된 경훈이 이제는 조금 배가 불룩나온 남편과 아웅다웅 살다보니 벌써 결혼 10년이 되었습니다 10년동안 남편은 6자매의 맏인 저를 대신해 친정 부모님에게 사위가 아닌 아들로 살아 왔습니다 제 남편은 매년마다 부모님 건강진단과 한약을 해드립니다 어느때엔 제가 경제적인것 때문에 미루자고 해도 남편은 그건 당연한 의무라며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한다고 저를 꾸짓곤 해요. 그리고 200여포기의 김장양념과 김치담기를 자청하기도 한답니다 김장양념하는 엄마의 모습이 힘들어 보였는지 힘센 자기기 한다고 시작해서 처음에는 사양하던 엄마도 이제 김장철이 되면 양념만들기는 남편 몫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자기의 손맛이 더해저서 김장김치가 더 맛이다며 으스댑니다. 딸 부잣집에 남편이 있으므로서 부모님께서는 딸과는 다른 든든함과 의지가 되시는지 우리사위가 제일이다 하십니다 항상 모든면에서 나보다는 더 앞서서 부모님을 걱정해주고 마음을 가져주는 남편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여보 사랑해요. 그리고 정말 고마워요.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1가 아중제일@ 104동 904호 010-2896-9720 이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