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6일 우린 만났습니다.
그는 김제의 넓은 평야를 보고자란 순박하고 멋찐 청년이고
저는 익산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깍쟁이 입니다.
우리 둘은 익산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린 서로 너무 외로움에 떨다가 만나서 인지 한눈에 서로가 서로의 반쪽이 될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김제에 살고 있는 그는 매일 저녁 저와 헤어져 김제에 가야하는 것을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저녁에 헤어지기 싫어 결혼한다고 하더니 정말 그 말이 맞습니다.
나를 보내고 혼자 김제까지 가는 길이 그렇데도 멀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린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28 난 27 많지 않은 나이이고 아직 하고싶은 일도 많지만,
우린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프로포즈를 받지 않고는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는 나에게 그는....
원광대학교 노천극장을 촛불과 폭죽으로 장식하고 100송이 장미와 함께...
아주 수줍게...
영아야! 나와 결혼해 줄래.....
제가 생각해 볼께 하니....
생각하면 안돼고 지금 대답하라고 조르는 그가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우리 부모님 앞에 무릎 꿇고 아직 어리고 부족한거 많지만
영아와 행복하게 살고 싶다며 결혼을 허락해 달라는 그 모습 너무 멋졌습니다.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지...하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내일부터 꼭 100일후 우린 모든 사람앞에 사랑을 맹세하고 부부가 됩니다.
내일부터 하루 하루 기도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 정말 행복하게 해주세요~~~
우리 정말 지금처럼만 행복하게 평생 살게 해주시라고 기도하려 합니다.
우리의 기도로 하늘도 감동받아 정말 지금처럼 평생 행복하게 살게 해주시겠죠.
종인아! 우리 행복하게 잘살자! 사랑해!
차동이 아찌!!!
우리 100일동안 아무일 없이 행복하게 지내다가 결혼 잘 할 수 있도록 사연소개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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